스크랩_지영희국악관

뜨거운 커피 한잔과 함께한 부드러운 해금연주

해금 1인자 이동훈 해금연주가, 해금산조 연주 ‘감동’


평택시민신문. 2015.10.14.

지영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 8월 26일 평택호관광단지 내 한국소리터에 개관된 ‘지영희 국악관’에서 12일 오후 7시 해금 게릴라콘서트가 열려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 나선 이동훈 해금연주가는 제1회 지영희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수상자로 국립국악원 민속단원, 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영화 천년학 및 SG워너비 아리랑 OST에 참여하는 등을 통해 그만의 부드럽고 고운 해금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 연주가가 지영희국악관에 전시된 해금을 조립한 인연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다. 이 연주가는 가볍고 유연한 활의 터치로 해금산조를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 등으로 나눠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연주가는 “가을에 즐기는 뜨거운 커피와 함께 즐기는 해금산조는 소소한 행복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전통 민속음악과 해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