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_지영희국악관

평택 한국소리터 '지영희국악관 개관' 콘서트 열려

26일 오후 4시 지영희국악관 개관 기념콘서트가 경기 평택시 소재 한국소리터(평택호관광단지) 어울림동 1층 지영희국악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영희관에서 열린 해금콘서트 모습.(사진제공=평택시청)


아시아뉴스통신. 2015.8.25 

26일 오후 4시부터… 현판 제막식, 유물기증자 감사패 전달, 공연 등 


지영희국악관 개관 기념콘서트가 26일 오후 4시 경기 평택시 소재 한국소리터(평택호관광단지) 어울림동 1층 지영희국악관에서 열린다.

 개관행사는 지영희국악관 현판 제막식, 추진경과 보고, 유물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및 기증증서 전달, 공연, 기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KBS 국악한마당 등에서 활약하는 1.3세대 제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며지며 또 공연 후에는 1세대 제자들의 핸드프린팅 이벤트가 마련된다.

 지영희국악관은 평택이 낳은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의 악기, 친필 악보, 미공개 영상은 물론 평택농악·민요 명인들의 악기 및 소품 등을 전시한다.

 ‘평택호 소리길 투어’와 같은 각종 공연.체험.교육.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영희국악관 내 전시된 유물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물 가치평가 결과 그 역사성.희소성.지역기여도의 가치를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영희국악관을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며 “국악관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 국악의 우수성과 가치를 계승하며 동시에 평택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희 선생은 포승읍 내기리에서 천대받는 무속인의 아들로 태어나 ‘민속음악의 아버지’로 우뚝 선 국악인이다.

 특히 자전거로 온 나라를 돌며 민속음악을 채록해 방대한 민속악 자료집을 남겼으며 전통 음악을 후대에 전승한 교육자이자 국악관현악단을 만들어 신작국악을 세상에 내놓은 국악 현대화의 선각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