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_지영희특별전

경기관광공사, 지영희 특별전 열려
소장가치 높은 친필악보 및 일기 전시


CNB뉴스. 2014.11.03.

민족음악 수호영웅, 지영희 특별전으로 평택과 아산시 관광산업이 날개를 단다. 

평택이 낳은 천재 국악인 지영희 선생을 기념하는 ‘지영희특별전’이 지난달 31일 평택호 관광단지 내 평택호 예술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관광공사와 평택.아산시가 협력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기 위한 관광활성화사업 중 하나로 국악이 발달한 평택의 특징을 착안해 국악 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지영희 선생을 관광산업에 접목했다.                                                
준비과정에서 국악음반박물관, 한국종합예술학교, 국제대학 건축학과, 평택문화해설사협회를 비롯해 선생이 다녔던 내기초등학교에 있는 지영희 국악관현악단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영희 선생은 해금산조와 피리 시나위를 통한 피리산조의 길을 연 민속 국악인으로 사라진 악기 월금을 복원했고 다양한 악기를 개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악관현악단을 만들어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을 이끌었다. 7년간 전국을 돌며 민속악과 무속장단을 채보해 ‘지영희 민속음악연구자료집’을 편찬했다. 

이번 특별전은 선생이 직접 사용한 악기들과 손수 쓴 악보들, 일기 등 유품전시는 물론 미공개 영상, 희귀 음반과 및 자료집까지 복간 후 공개돼 그의 업적 뿐 아니라 인생사까지 알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에 복간된 음반과 자료들은 선착순으로 배부 될 예정이다.  

전시된 유품들은 매우 희귀본이며 음악적.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지영희 특별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